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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일반산단 재생, '환경' 우선한다양산시, 수달서식 대책·온실가스 등 환경영향평가 초안 공개
정부 공모선정 양산일반산단 재생사업
환경영향 등 주민합동설명회 20일 개최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지역에서 멸종위기 I급인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의 발자국과 분변이 확인되면서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지난 6일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재생시행계획 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지조사 시 사업지역에서 수달이 서식한 흔적이 발견됨에 따라 양산2교 완공 후 교량 하부에 야간 낚시꾼 및 휴양객의 이용 금지 안내판 설치로 수달의 야간이동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공사시 투입장비에 따른 온실가스 672.84톤 발생이 예상되고, 온실가스 흡수원인 수목이 훼손되면서 온실가스 흡수량이 57.96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사업시행 후에도 사업 전과 비교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료사용 62,115톤/년 ▲전력사용 70,400톤/년 ▲수도사용 92.61톤/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환경관리인 배치 ▲환경부하 적은 공법 ▲저탄소·친환경 인증건축자재 사용 ▲공원·녹지 확보, 탄소저감수목 식재 ▲태양열(광)에너지, 지열에너지 등 신 재생에너지 도입 등을 제안했다.

이밖에 보고서는 산업단지 내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환경영향을 정량적 또는 정성적으로 평가·분석한 결과, 공사 시 지형변화, 대기오염물질 발생, 소음·진동 발생, 운영시 오·폐수 및 폐기물 추가 발생, 교통량 증가 등 일부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되지만, 재생사업계획으로 인한 일부 기반시설의 공사 시 단기적인 영향은 각종 저감대책을 충실히 수립 시행할 경우 주변지역에 미치는 영향 정도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유사 또는 관련업종의 재배치를 통한 집적화, 신규 입주업체에 대해 공해유발이 예상되는 공장의 입주 제한, 특별계획구역을 활용한 산업지원기능 확충 등 재생사업의 특성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운영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는 사업시행으로 발생되는 환경 상의 문제점들과 제시된 저감방안 외에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사후환경영향조사를 통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필요 시 추가 저감대책을 강구하여 환경상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산업단지 재생사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이란

양산일반산업단지는 부산시 도심권에 산재한 공장을 집단화하고 공업의 지방분산으로 지역간 균형개발과 고용을 목적으로 지난 1982년 준공돼 양산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으나 도심공간의 비약적 확대로 교통, 주차, 환경문제가 증대되고 기반시설 부족 및 노후화로 산업단지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합동 공모로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총면적 1,846,898㎡를 ▲주력산업고도화지구 850,228㎡(60.8%) ▲융복합 R&D 클러스터지구 446,775(32.0%) ▲미래형 서비스산업지구 100,200㎡(7.2%) 등 세 지구로 나누고 별도로 ▲구조고도화사업지구 8,130㎡(0.4%)를 마련해 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한다는 방안이다.

주력산업고도화지구는 기본 주력산업 고도화를 유도하기 위해 전통제조업 집적화한 곳으로, 음식료품, 섬유·의복, 종이·인쇄 등 현재 양산일반산업단지 내 운영 중인 업종을 배치할 계획이다.

융복합 R&D 클러스터지구는 융복합 부품산업, 메카트로닉스 등 특화업종과 첨단 항노화·웰니스산업 등 양산시 신성장산업을 배치한다.

미래형 서비스산업지구는 지식기반서비스산업, 첨단산업, 문화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을 유치해 산업지원기능과 연계해 주력산업과 융복합 R&D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

또, 양산일반산단에서 현재 운영 중인 업종과 기타 첨단산업 등은 지구내 입주가능 업종으로 선정하고, 지구별 공통 유치업종 중 특화업종과 중복되는 업종은 해당 특화지구 내 집적화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반시설로는 진입도로 288m, 단지 내 도로 3개소, 양산2교 교량 신설, 주차장 4개소, 근린공원 1개소, 공공공지 2개소 등이 마련된다. 또, 별도사업으로 구조고도화사업지구에 연면적 4,28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혁신지원센터가 설립된다.

한편, 양산시는 양산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계획(안) 및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합동설명회를 오는 20일 오후 4시 강서주민편익시설 3층 다목적홀에서 열 계획이다.

권환흠 기자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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