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 양산문화원서 개최
대표자·조합원 등 160여 명 참석…역할 다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지난 13일 양산문화원에서 도내 협동조합의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6회째를 맞은 경남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는 그동안 창원에서 개최됐으나 올해는 처음으로 양산서 열렸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남협동조합협의회·양산시협동조합협의회·모두의경제 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서형수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내·외빈을 포함해 협동조합 대표자와 조합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도민에게 협동조합의 가치를 알리고 협동조합의 활동 장려 및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협동조합의 날을 축하하기 위한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서는 협동조합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2인(빌리브유통협동조합 이진호 이사장, 경남전문가네트워크협동조합 김미종 사무국장)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 뒤 도민들에게 협동조합의 이해를 돕기 위한 <협동조합은 학교다> 다큐멘터리도 상영했다.

지난 2012년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된 이후 경남에는 현재 650여개의 협동조합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으며 도에서는 협동조합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경훈 경상남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이번 행사가 협동조합의 가치와 역할에 대해 도민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협동조합의 다양한 성공모델 개발과 지속적인 교육·컨설팅·네트워킹 등 협동조합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동조합의 날은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제정 이후 매년 7월 첫째 토요일을 지정해 협동조합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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