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 2019 하반기 정기인사
소수직렬 인사 적체 해소, 형평성 고려
15년만에 여성 기획예산담당관 임명

왼쪽부터 김옥랑 기획예산담당관, 이현주 소주동장.

양산시가 인사발령을 단행하면서 소수 직렬을 행정직보다 많이 승진 기용하면서 형평성을 기했다. 또 사회복지직이 양산시 사상 최초로 동장으로 임명됐고 여성이 15년만에 주요 보직인 기획예산담당관으로 임명됐다. 두 임명자 모두 여성으로 소수자의 약진도 두드러 졌다는 평가다.

양산시는 11일자로 244명의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주원회 사무관이 지방서기관으로 영전해 웅상출장소장에 임명됐다.박형곤 지방시설사무관도 지방기술서기관으로 영전하고 안전도시국장에 임명됐다.

5급 승진자 6명 중 김진일 지방행정주사의 문화관광과장 임명을 제외하고는 승진자 전원이 소수 직렬로 임명됐다. 문종만 지방시설주사가 안전도시국 도로시설과장에 임명됐다. 김기화 지방시설주사는 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장, 이현주 지방사회복지주사는 소주동장, 윤지수 지방세무주사는 평산동장, 윤근수 지방농업주사는 덕계동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5급 이상 인사 이동으로는 김옥랑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이 기획예산담당관, 이정희 문화관광과장이 세무과장, 이강명 웅상출장소 도시건설과장이 안전도시국 도시계획과장 , 김용기 덕계동장이 양방항노화산업국 투자유치과장에 임명됐다. 옥종선 하수과장은 정수과장, 조이수 도시계획과장은 하수과장, 김철민 평산동장은 시립도서관장에 임명됐다. 김종욱 행정과는 물금읍 총무과장, 우현주 소주동장은 의회사무국 기획행정전문위원, 박진곤 투자유치과장은 의회사무국 도시건설전문위원에 임명됐다.

안종학 양산시 인사과장은 "이번 인사는 기술직들의 적체를 해소하고 형평성을 기하면서 사기를 진작하고 동시에 행정직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의미가 있다. 연말에 10명 결원이 발생해 행정직들을 고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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