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주 개인전, 양산문화예술회관 28일까지

김헌주, '길을 만나다Ⅱ', 캔버스에 유화, 2019.

서양화가 김헌주의 개인전 '길을 만나다' 두 번째 전시가 지난 22일 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길을 걷다 만나고 스치는 인연'에 관한 주제로 그림을 그려오고 있는 김헌주 작가의 이날 오픈식에는 이상열·표병호 도의원을 비롯해 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경남미술협회 천원식 지회장 등과 아트스쿨미술학원 학부모·학생 약 100여 명이 참석해 김 작가의 전시를 축하했다.

양산미술협회 청년작가회 박동화 회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 전시에 이상열 도의원 등이 축사를 맡았고 시립박물관 신용철 박물관장은 지면을 통해 작품에 대한 평론과 함께 축사를 전했다.

김 작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경, 김일권 양산시장이 수행비서 없이 직접 전시장을 방문해 그의 전시를 축하했다.

김헌주 작가는 부산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지역에서 오랜시간 후진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아울러 그림을 통한 각종 사회참여에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현재 양산미협 사무국장을 맡아 지역예술인들의 복지와 더 나은 작업환경 도모에 힘을 쏟고 있다.

김헌주 씨는 "숲을 걷다 확인하게 되는 빛의 환희를 이미지로 옮기게 됐다"면서 "많은 이들이 전시를 축하해 줘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더 다양한 작업에 도전하면서 더욱 더 매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시는 2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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