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 입주기업, 부산·경남에 절수기 1460개 무상 보급
㈜ 흰여울누리, 여름철 물부족 현상 해결 위해 지원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총장 부구욱) 입주기업 ㈜흰여울누리(대표 김보선)가 부산 수영구와 경남 김해 지역 아파트에 절수기 1천460개를 무상으로 보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와이즈유 그린창업보육센터 소속의 입주기업 ㈜흰여울누리(대표 김보선)는 ‘지역의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시 수영구 협성르네상스타운에 700개(1천100만원 상당)와 경상남도 김해시 주공12단지 아파트에 760개(1천200만원 상당) 등 총 1천 469개(2천300만원 상당)의 절수기를 무상 지원했다.

㈜흰여울누리는 국내 유일의 인증제품인 양변기용 절수기기(제품명 더덜이)를 갖고 있는 절수기 전문제조회사이다. 흰여울누리의 대표 제품인 '더덜이'는 지난해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발명대전에서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양변기 내부 장비 교체없이 누구나 5초면 설치 가능하고, 20% 이상의 물 절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양변기 교체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는 친환경 반영구 제품이다.

현재 수도법 15조에 따르면 일정 규모의 건물에 절수기 설치는 의무사항이다. 하지만 공동주택 및 숙박업주 등은 의무적으로 절수기 설치를 해야한다는 법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경남지역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절수기 보급이 미흡한 실정이다.

김보선 ㈜흰여울누리 대표는 “부산·경남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절수기를 미리 설치해 매년 여름마다 반복되는 물 부족 현상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무상보급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부산 경남 지역의 물 절약에 앞장서기 위해 와스코 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도움주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와스코 사업: 공공주택의 경우 절수기를 먼저 공급받고 절약된 금액만큼 계약기간 동안 대금을 나눠내는 환경부 주관 국책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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