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부 시민기자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 양산종합운동장에서 집결해 버스 2대에 (사)양산시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이성우 회장 및 각 단체 회장, 양산시 여성가족과 강정숙 팀장과 직원, 양산시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60여 명의 인원이 나눠 타고 1박2일 워크숍 장소인 지리산 함양을 향하여 출발했다. 

경상남도 18개 시군구 중 함양은 양산시와 자원봉사단체 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군으로, 상호 교류를 통해서 농번기엔 서로 일손을 돕는다고 한다.

버스 이동 중에는 각 단체별 회장님들의 개별 인사와 단체 소개의 시간을 가지고, 워크숍에 임하는 각오 등을 얘기하며 지리산 함양으로 이동했다. 지리산 중턱에 위치한 워크숍 장소는 맑은 공기와 조용한 산새로 워크숍을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한 최적의 장소였다. 

특강을 시작으로 워크숍이 시작 되었고, 조금씩 내렸던 비는 오히려 청량감을 더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인원을 적절히 나누어서 진행한 명랑 운동회는 단합과 서로의 어색함을 지우는 시간이었다. 둘째 날 숲길을 걸으며 명상의 시간을 가질 때는 윤영석 국회의원(양산갑)이 동행해 뜻 깊은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성우 (사)양산시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양산시 자원봉사 단체를 이끌고 있는 각 단체장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얘기했고, 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더욱더 자원봉사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를 하였다. 

자원봉사(自願奉仕)의 뜻을 해석을 해보면 그 의미가 새롭다. "스스로 원해서 받들고 섬긴다" 라는 그 뜻을 알고 나면, 자원봉사란 숭고한 정신이 없으면 실천하기가 어렵다. 자원봉사의 일선에서 각 단체를 이끌고 있는 분들의 워크숍에 동행하여 느낀 점은 양산시가 자원봉사를 통해 진정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임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해준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모두가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행사를 준비하고 기획한 (사)양산시 자원봉사단체 협의회 이성우 회장 이하 모든 집행부들 역시 자원봉사로 이 모든 것을 준비하고 진행하였다.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시간과 정성과 노력을 기울이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린다.

※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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