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학교 교명 재정 2차 선호도조사 실시
조사 결과 교명자문위원회 제출 후 교명 제정

내년 3월 개교할 가칭)석산2초·중통합학교 공사현장.

양산교육지원청은 2020학년도 3월 개교 예정인 신설 초등학교와 초·중통합학교의 교명 제정 2차 선호도 조사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실시한다.

양산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3일까지 교명제정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후 제출된 의견에 대해 교명자문위원회를 통해 (가칭)가촌2초등학교는 △가촌초등학교 △가현초등학교 △도담초등학교 △라온초등학교총 4개의 교명(안)을 채택했으며, (가칭)석산2초·중통합학교는△금오초·중학교△석영 초·중학교△한울 초·중학교 3개의 교명(안)을 채택했다.

가촌초는 학교 부지가 가촌리 정 중앙에 있서 지역명칭을 달고자했다. 가현초는 가촌이라는 곳에서 아이들의 아름다운 소리가 들리는 학교라는 의미고, 도담초는 '도담도담'이라는 아무탈 없이 잘자라는 모양을 나타내는 순 우리말을 담았다. 라온초는 '즐거운'이라는 의미의 순 우리말로 즐거운 학교를 의미한다.

금오초·중학교는 양산의 뿌리인 금정산과 오봉산 사이 학교가 위치해 양산시민으로서 시에 대한 자부심을 길러 줄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 석영초·중학교는 보석처럼 귀하고 밝게 빛나는 학교라는 뜻으로 빛나는 보석같은 인재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는다. 한울초·중학교는 포근한 사람이라는 순우리말 한울을 담았다.

이후 채택된 교명에 대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2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프로그램을 통한 1차 선호도조사를 실시했다.

오는 21일까지 2차 지역주민 선호도조사를 마치면 그 결과를 교명심의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가칭)가촌2초등학교는 물금읍 가촌리 1273-2에 40학급수(특수1학급, 유치원3학급) 규모로 내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가칭)석산2초·중통합학교는 동면 석산리 1448-1에 42학급(초등 24학급, 중등 18학급)이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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