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교육지원청(주창돈 교육장)에서 주관하는 '2019 학교흡연예방 금연실천 오봉산 등반대회'가 6월 15일 9시부터 12시 20분까지 열렸다. 양산숲길보전회에서 행사 안전과 걷기 행사를 지원하기 위하여 봉사활동을 하였다. 심상도 회장과 강동환, 조상현 회원 세 명이 동참하여 행사를 도왔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봉사를 하였다. 부산대학교 장효창 씨도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행사를 도와주었다.

웅상지역의 개운중학교 학생들이 선생님 인솔하에 단체로 참석하였다. 웅상지역의 덕계초, 동산초, 상북초, 오봉초 등 여러 학교에서 참석하였다. 학부모와 학생 포함하여 대략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작년에 참석한 학부형과 학생도 만났다. 양산교육지원청 직원은 장태분 학생건강과장, 학생건강과의 황정혜 장학사, 행사 책임자 신미라 선생님 등 총 11명이 참석하여 오봉산 둘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건물 1층 대강당에 모여 금연 프로그램에 대한 1부 행사를 하였다. 학생건강과장인 장태분 장학관이 인사 말씀과 함께 금연의 중요성에 대하여 설명을 하였다. 금연은 어릴 때부터 실천하여 좋은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금연캠페인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님들 중 만약 흡연자가 있다면 자녀와 약속하고 오늘부터 당장 금연을 실천할 것을 권유하였다.

양산숲길보전회 심상도 회장은 오봉산 전설, 둘레길 걸을 때 주의사항, 목적지인 오봉산 99계단에서 임경대육거리까지 왕복 5km 코스를 설명하였다. 오봉산은 다섯 마리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형상으로 오봉산 호랑이가 울면 산자락 밑에 사는 물금지역 주민 중에서 큰 인물이 탄생한다는 전설,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에 급제하기 위하여 오봉산에 올라 간절하게 기도한 것을 재미있게 해설했다. 등산을 통해 자연을 접하며 몸을 튼튼하게 하고, 호연지기를 기르면 나중에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학생들에게 긍정적 마인드를 불어넣었다.

주최 측에서 생수, 김밥 한 줄, 초코파이, 사탕을 참석자들에게 나눠주었다. 행사 전날에 내린 비로 등산로에 미세먼지도 없고 걷기에 아주 좋았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학생들은 완주 인증 도장을 받고, 김밥을 먹은 다음 조별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장태분 장학관은 맨발로 등산을 하여 놀라움을 안겨주었다. 모두 무사히 교육청으로 원점 회귀하여 기념품을 받았다. 안전을 위해 보험 가입하고 준비를 철저히 한 신미라 선생님과 교육청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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