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저소득세대 목욕용품·쿠폰 지원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상한·나민성)는 이달부터 청결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세대를 대상으로 '수수(秀水)한 행복'이라는 모토로 무료 목욕서비스 사업을 실시한다.

'수수(秀水)한 행복' 사업은 집에 목욕시설이 없어 목욕을 하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주민에게 월 3회 목욕쿠폰을 지원해 대영탕, 해천탕 등 관내 목욕업소 2개소서 무료로 자유롭게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지속적인 청결관리를 위해 7세대 10여 명에게 샴푸 외 5종의 목욕용품을 제공하고 내년 2월까지 꾸준히 무료 쿠폰을 지원해 건강한 일생생활 유지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무료목욕탕 이용권을 사용한 한 어르신은 "평소 집에 씻을 곳이 없어 더운 여름에도 샤워 한번 못했는데 이렇게 무료로 목욕 할 수 있어 이번 여름은 시원하게 지낼 수 있겠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나민성 위원장은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있는 곳은 어디든 찾아가 이웃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살펴 나눔사업을 확대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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