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나들이 힘든 홀몸 어르신 대상
허브주머니만들기와 산림욕

평산노치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10명은지난달 30일 '행복 숲 나들이'를 가졌다.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전광배)는 평산노치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 10명과 지난달 30일 ‘행복 숲 나들이'를 가졌다.

‘어르신 평산노치원’은 평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로 평소 바깥나들이가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월 1~2회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울증·외로움 극복과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2018년도부터는 유채꽃 체험을 시작으로 영화관람, 낙동강 생태탐방선 승선, 삽량빵 만들기 체험 등 연 2회 이상 다양한 야외 문화체험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실시한 행복숲 나들이는 양산시 동면에 소재한 원예체험장에서 허브식물을 이용한 허브주머니 만들기 체험 및 다양한 원예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점심식사 후 양산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인 법기수원지를 산책하며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 및 피톤치드로 산림욕을 하는 건강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은 “평소 다리가 시원찮아 나들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야외에 나가 맛있는 것도 먹고, 숲에서 시간을 보내니 적적함이 사라진다”며 “내내 말동무를 해주며 수고해준 관계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광배 민간위원장은 “나들이의 기회가 적은 홀몸 어르신들이 숲 나들이를 통해 사회활동 증진과 심신안정 및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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