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240m, 폭 8m 도로 예정
경사지 빗물 쏠림 완화 기대

▲ 양산시가 신설 예정인 도시계획도로가 빨간색으로 표시돼 있다.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신기마을에 도시계획도로를 낸다. 양산시는 30일 물금 가촌계획도로(소2-380호선) 개설공사 실시계획인가 열람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중에 실시계획 인가가 나면 7월달에 보상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로 길이는 240m, 폭은 8m다. 감정평가 후 보상이 원만하게 진행되면 올 연말이나 내년초에 공사 발주가 이뤄진다.

신설 도로 예정지는 경사지로 우천시 빗물이 아랫쪽으로 쏠리는 민원이 이어져 왔다. 또 인근에 동일스위트아파트, 한신더휴아파트, 코오롱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황산로로 진입하는 교통량 분산도 요구돼 왔다.

양산시 관계자는 "신기마을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요구한 도로다. 도시 공간의 효율적 활용과 인접 아파트 입주민의 마을 통행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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