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농업기술센터 조성 청보리 산책로

▲ 영대교에서부터 석산교까지 4.1km 청보리 산책로. 보리가 익으면 자유롭게 따갈 수 있다.

양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조성한 청보리 산책로(양산천변, 다방천변)에 청보리가 고개를 숙이며 무르익기 시작했다.

청보리 산책로는 영대교에서부터 석산교까지 4.1km 구간으로, 산책을 하는 시민들에게 황금들녘과 같은 아름다운 정취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청보리 산책로는 보리가 다 익은 후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보리이삭을 따 갈 수 있다.

보리 이삭따기 체험은 양산시민이면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행사 없이 이삭을 딸 수 있는 장갑과 가방만 준비하면 된다. 수확한 보리이삭은 가정에서 보리쌀, 보리차 등을 만들어 즐길 수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과거 배고픔을 달래주던 보리가 이제는 녹지경관의 요소로 탈바꿈했다”며 “보리길은 학생들이 자연을 배우는 체험학습의 장이자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휴식의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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