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은봉사회는 5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다은봉사회(회장 지상국) 회원 10여 명은 지난 18일 신기동 소재 치매어르신 가구에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해당 가구는 오랜 기간 월세와 관리비가 체납돼 강제집행 위기에 놓인 치매를 앓고 있는 가구로 집주인의 신고로 발굴된 복지사각지대 가구였으며, 사례관리를 통해 치매검사, 기초수급, 장기요양등급 등의 서비스를 지원했다.

아울러 해당가구는 보호자가 없어 부패음식 방치, 끼니해결의 어려움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커 요양시설에 입소를 하게 되면서 해당 거주지에 있던 부패한 음식, 집적된 쓰레기 등의 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삼성동에서 자원봉사단체인 다은봉사회와 연계하여 주거지에 대한 환경정비를 실시하게 됐다.

다은봉사회는 주거 인테리어, 주방시설 시공 및 수리, 전기공사 등의 생업에 종사하며, 각자의 기술을 재능기부하는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회원들은 매월 월례회를 갖고 갹출한 회비를 자금으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상국 다은봉사회 회장은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해준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미약하지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돌봄이웃을 위해 무엇이라도 해드릴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누는 삶을 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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