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대전 유성구에 2대1로 승리, 6전 전승

▲ 양산시리틀야구단이 지난 13일 대전유성구에 2대1로 승리하고 제15회 도미노피자기대회 A조 우승을 차지했다.

양산시리틀야구단이 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양산시리틀야구단(감독 권재광, 이하 '양산리틀')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리틀야구단과의 결승에서 2대1 힘겨운 승리를 거두며 제15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에서 6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회말에 4번 타자 강도현 선수가 투런홈런을 쏘아올리고 투수들이 이 점수를 끝까지 잘지켜 승리를 견인했다.

역대 최다인 147개 팀이 각 49팀씩 3개 조로 나눠 토너먼트를 벌인 이번 대회는 화성 드림파크 등 5개 구장에서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열렸다.

양산리틀은 4일 경기군포시와 경기에서 5대1로 승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후, 서울 금천구, 전남 해남군을 잇따라 격파했다. 경기 고양일산시와 서울 강동구를 각각 2대1, 3대1로 신승을 거두며 결승에 진출한 양산리틀은 결승에서 대전 유성구를 멋지게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양산리틀 관계자는 "다른 조에서 방송권을 가져가서 아쉬웠지만 선수들의 멋진수비장면들은 메이저리그수준에 감탄사가 절로나오는 경기였다"면서 "항상 선수들을 잘 이끌어주시는 권재광 감독님과 김정만 코치님 그리고 양산시리틀선수들의 많은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둔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7년 창단한 양산시리틀야구단은 창단 3년 만에 제8회 용산구청장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016년까지 십여 차례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구 강호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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