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만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공간 역할"

양산성당 유상우 신부

양산신문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신문의 설 자리가 그다지 넓지 않은 오늘날에 지역 신문이라는 한계와 어려움에 굴하지 않고 30년의 시간을 보내온 양산신문에 힘과 격려를 보냅니다. 

'논어 위정편'에 보면 사람이 30세가 되면 학문의 기초가 확립되는 '而立'의 경지가 된다고 합니다. 이 말은 마음이 확고하게 정립이 되어 굳세어 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렇게 30년의 세월을 겪어온 양산신문도 이제 지역 공동체의 기반 속에서 단단히 굳세어져가는 시기에 이르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1996년 시 승격 당시 17만이 되지 않았던 양산시의 인구는 이제 그 두배를 뛰어넘는 35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분명 이는 지역 공동체의 발전과 진보를 보여줍니다만 지역 공동체가 올바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물리적인 수치만 커지는 것이 절대적 기준은 아닐 것입니다. 

지역 공동체가 성숙한 사회로 커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언론의 역할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양산신문이 단순한 우리 고장의 정보전달의 역할에만 머무르지 않고, 이곳에서 살아가는 35만 시민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다시 한번 창간 30주년에 축하를 전합니다.

 

"시민의 건전한 대변자 역할을 기대"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 이재용 지사장

35만 양산시민의 뜻을 담아내는 시루의 역할로, 시(市)의 발전을 위해 올곧은 논조를 바탕으로 건전한 여론 형성의 역할로 걸어 온 길이 올 해 30돌을 맞이하였다는 소식을 접하였습니다. 

지역 언론사의 열악한 환경에도 양산시민이 바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시민의 눈과 귀가 되어 주신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직원 관계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무한한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민선 7기를 맞아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과 고도화, 지역문화의 창달과 발전을 위해 지역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유권자가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중앙지에서 다루지 못한 지방선거 후보자의 정책 및 공약을 지역 주민에게 전달하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동시에 타 지역 문화 전파를 통한 지역 간 교류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 역할과 책임이 더욱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양산신문은 지역 언론사로서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하여 왔고, 그로 인해 오늘날 지역주민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사랑 받는 언론사로 변모하였다고 감히 말씀드리며 그 노력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방문화 살리기는 지방사람들이 해야"

평산교회 강진상 목사

양산신문이 창간 30주년의 뜻깊은 해를 맞이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방 신문은 지역 안에서 일어나는 갖가지의 사실과 현상에 대한 진실을 비쳐주는 '거울'이며, 바람직한 공론조성에 앞장서서 독자들을 계도하는 '예언적 사명'으로서의 기능과 가치관을 지녀야 하므로 그만큼 양산신문의 사명은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지방 신문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몇 가지 시대적, 공간적 사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사실 보도를 통한 이 시대의 진정한 파수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언론의 사명은 사실보도입니다. 사실보도는 독자들에게 올바른 판단과 분별을 위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서 상황이나 인물에 대한 올곧은 시각을 갖도록 합니다. 

둘째는 그 지역소통을 위한 지면의 광장을 마련해야 하는 것입니다. 비틀 거리는 지방문화를 살리는 길은 그 지방 사람들이 해야 될 일입니다. 

셋째는 때로는 비판하는 용기와 함께 칭찬하는 용기도 가져야 합니다. 자신과 관계없는 기사를 보는 사람들이 드뭅니다. 비전 제시를 통한 선구자적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어떤 기자가 영국 처칠 경에게 물었습니다. "정치가에게 가장 갖추어야할 자격이 뭡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는 딱 한마디로 대답하는데 "최소한 2년을 앞서 볼 수 있어야지. 좀 더 멀리 볼 수 있어야지." 선각자는 그래서 위대합니다. 

 

"생활체육 관련 알찬 정보 부탁"

양산시 체육회 박상수 상임부회장

거리 곳곳에 이팝나무 꽃의 수수한 아름다움으로 물들이고 있는 지금 35만 양산시민과 함께 양산신문 30주년 기념을 축하드립니다.

양산신문은 창간이래 역사와 전통의 양산에서 시민들의 눈이 되고 입과 귀가 되어 오직 한길만 걸어왔고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난관과 어려움을 극복해온 양산신문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격려와 성원의 말씀드립니다.

활기찬 양산, 행복한 양산, 쾌적한 양산, 따뜻한 복지의 양산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뜻을 바탕으로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데만 그치지 말고 현대사회에서 지역민이 함께 소통하고 단결할 수 있고 지역문제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지역신문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끌림과 매력의 문화체육도시 양산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써 시민건강증진과 즐겁고 행복한 생활체육관련 알찬 정보도 전달 부탁드리며 다시한번 30년간의 양산의 대표 지역언론으로써 앞으로도 꿋꿋이 자리매김 하시길 기원합니다.

 

"정확하고 유익한 지식과 정보제공을"

양산시새마을회 이유석 회장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 사회의 다채로운 사실과 정황을 정론직필하며 시민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는데 일익을 담당하며 양산시민의 바른 생각의 불빛이 되어준 양산신문의 창간 30부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30년은 21세기의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점점 외면당하는 활자의 위기를 신문이 감당해야 했고 신문의 그릇이 종이에서 인터넷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가도 했습니다. 이런 여러 어려운 여건과 환경 가운데서도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며 시민들의 보다 나은 삶의 질적 향상과 풍요로운 생활을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계시는 윤규현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와 끊임 없는 열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지식기반시대를 넘어 사물인터넷 기반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역 주민을 위해 무엇보다 정확하고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양산시를 위해 계획된 새로운 비전과 발전 방향에 따라 시민의 애향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견인차 역할과 양산지역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사랑받는 언론매체로 거듭 성장해 갈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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