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초등학교(교장 강미순)는 지난 10일, '제17회 경남정보대와 함께하는 미술축제'를 열었다. 지난 2001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온 경남정보대학교와 함께 미술축제를 매년 열고 있다.

올해 행사는 경남정보대학교 산업디자인계열 1학년 61명이 참여해 학생들과 멘토링제로 한 팀을 이루어 '다문화-우리는 하나'를 주제로 표현했다. 

학교에서 늘 신고 다니는 실내화에 세계문화이해에 대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요소를 가미하여 꾸미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다문화에 대한 이해 및 인성교육은 물론, 디자인적 표현력과 창의력을 함께 기를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이수현 학생은 "대학생 언니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니까 재미있었다. 내 생각과 언니들의 생각을 서로 이야기 나누면서 좋은 아이디어도 나오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 "고 말했다. 

이번 미술축제의 작품심사를 맡은 경남정보대학교 시각디자인학부 권재화 교수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디자인 표현능력에 감탄하였다. 오히려 아이디어 측면에서는 대학생들보다 높은 작품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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