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1순위 마감…총 11,805명 신청, 평균 8.55대 1
올해 부산·경남 최고경쟁률…B4 84A형 최고 인기
22일부터 당첨자 발표…계약률 이어질지 관심

침체된 부동산 경기 속에서도 사송더샵데시앙이 올해 부산·경남 지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첫날 완판해 뜨거운 관심을 이어갔다. 84A형의 인기가 높았고, 블록 중복청약이 가능한 것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사송더샵데시앙의 1순위 청약 결과, 특별공급 331가구를 제외한 1,381가구 모집에 1만1,805명이 몰리며 최고 17.24대 1, 평균 8.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6일 예정됐던 2순위 청약 진행은 중지됐다.

이는 올해 부산·경남지역 최고 청약경쟁률을 갈아치운 기록이다. 올해 들어 부산과 경남지역에서 1순위 마감한 단지는 부산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명륜 2차’가 유일한 상황이었다. 사송더샵데시앙은 ‘힐스테이트 명륜 2차’ 대비 청약 경쟁률은 약 3배, 청약 접수건수는 5배 이상 많이 접수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사송더샵데시앙은 ▲B-3블록 373세대에 3,241명이 신청해 8.69:1의 경쟁률을 보였고, ▲B-4블록 414세대에 3,837명이 신청해 9.2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C-1블록 597세대는 4,727명이 몰려 7.96대 1의 경쟁률이었다.

최고 경쟁률은 B4블록에서 나왔다. 84A형은 148가구 모집에 2,552명이 청약을 신청해 17.24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첨자 발표는 ▲C-1블록 22일, ▲B-4블록 23일, ▲B-3블록 24일 이루어지고, 계약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평일 견본주택에도 꾸준히 3천 명 이상이 찾는 등 사송더샵데시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예상을 뛰어넘은 청약경쟁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복청약에 따른 실 경쟁률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실질적인 계약률이 어느 정도 될지가 앞으로 관건"이라고 밝혔다.

다른 분양 관계자도 “사송신도시 인기 단지로 첫 분양인데다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분양으로 주목 받으면서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면서, “부산생활권 입지는 물론 합리적인 분양가로 주목 받았고, 평면과 내부 자재 구성은 물론 단지 내 특화설계 등이 최근 분양한 부산과 경남지역 단지 중 가장 신경을 썼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많은 수요자들이 청약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첨자는 C-1블록이 22일, B-3블록 23일, B-4 블록이 24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당첨자 계약은 6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한다.

계약자들에게는 계약금 10%, 중도금(60%) 무이자 혜택을 제공하며, 계약시 1차 계약금 1,000만원을 납부하면 된다. 2차 계약금은 계약 이후 3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견본주택은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2762-10번지(부산대양산캠퍼스역 앞)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1년 1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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