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사망, 중상 3명…인근 병원 6곳 치료
통도사 경내 인파·차량 복잡…사고 규모 커져
사고 운전자 70대 남성, 급발진 주장…경찰 조사중

석가탄신일인 지난 12일 통도사 사찰 내에서 승용차가 갑자기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낮 12시 50분경 하북면 통도사 입구 매표소 근처 도로에서 체어맨 승용차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걷고 있던 사람들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일어났고 결국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40대 여성 1명이 사망했고, 3명은 중상, 9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 6곳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경내 도로는 인파와 차량으로 정체가 심했고 이 과정에서 사고 규모가 커졌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 70대 남성은 급발진에 의한 사고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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