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거주 130명, 경남 사천일대 문화관광지 돌아봐

▲ 양산 거주 외국인 노동자들은 한국문화탐방 기회를 통해 한국을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와 (사)희망웅상(대표 서일광)은 지난 28일 경남사천으로 한국문화탐방을 다녀왔다.

이날 양산 주변 거주 130명의 외국인노동자들은 사천 일대 문화관광지를 돌아보고 쉼과 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네팔, 스리랑카,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들로 모처럼 봄의 정취를 느끼며 실컷 웃고 즐기는 시간이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연신 셔터를 누르며 아름다운 남해 바다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특히 사천의 새로운 명물인 바다케이블카는 육지에서 시작해 바다와 섬을 거쳐 각산에서 하차를 했고, 각산 전망대에서 남해의 섬과 풍경을 감상하며 각자 추억을 쌓았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계기가 됐다"면서 "한국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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