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양산문화예술회관

[화가 마진식 개인전]

<통도사 길>, 한지에 채색, 120호 변형, 2019.

  들꽃과 새, 나비 등을 주제로 자연과 인간 삶을 중의적 의미로 담아내면서도 예술의 대중화를 노래하는 화가 마진식 씨의 개인전이 양산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그는 단순한 캔버스 공간을 넘어 한지·나무판·버려진 문짝 등에 자신의 철학을 담아낸다. 특히 지호공예기법, 한지 탈색법으로 이색적 표현 조형, 초벌 도예품 위에 이미지를 덧입히는 작업도 한다.
 이번 전시는 야생화 '봄맞이 꽃' 을 처음 접했을 때의 애절한 감흥을 여태까지 기억하는 마진식 작가의 초심어린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전시는 30일까지.

<108나비>,탈색한지에채색,70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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