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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성당 어르신들 안동하회마을로 '봄나들이'봉사자·신부·수녀 등 129명 참가
건강상태·도보 어려운 어르신대상 

 양산시 장동2길에 위치한 천주교 양산성당에서는 지난 13일 어르신테마학교의 1학기 봄소풍으로 안동하회마을을 찾았다. 
 

 천주교부산교구 소속인 양산성당 어르신테마학교는 지난 3월 개강, 매월 둘째 토요일마다 테마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4월은 봄소풍으로 여섯 개반 중 참가자 112명과 봉사자 15명, 신부님, 수녀님까지 총 129명이 대형버스 1호, 2호, 3호차에 탑승해 소풍길에 올랐다. 


 이날 어르신들은 06시30분 김성한(안드레아)주임신부의 미사참례를 시작으로 주의사항과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을 강조하며 모두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주님안에서 행복하고 즐거운 소풍이 되기를 바라는 축복기도를 받고 성전을 빠져나갔다. 
 

소풍장소로 정해진 안동하회마을은 건강상태나 도보가 어려우신 어르신들을 최대한 배려해 책임봉사자인 노인분과장 주석원(안셀모)이 수 차례 사전답사를 통해 신중하게 결정됐다고 한다. 
 3시간가량 이동버스안에서는 사순시기라 주님수난묵상과 묵주기도 후 속담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웃고 즐기는 가운데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다. 
 

 안내자의 설명과 함께 도보로 순회하며 정말 오랜만에 보는 전통한옥들과 초가집들이 어르신들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도 했다. 낙동강이 마을을 돌아 하회(河回)마을 주변의 벚꽃길에서 눈처럼 내리는 하얀 꽃비를 맞으며 "아~ 이쁘다" 감탄을 자아냈다.
 

 어르신들은 카메라 앞에서 모두 소녀같이 예쁜 표정을 지으셨다. 이어 한우전골과 안동간고등어로 푸짐한 점심식사 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하회별신굿 탈놀이공연'을 즐겼다. 
 

 또한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사이 없이 춤사위와 하나하나 동작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구성돼 재미와 감동을 함께 일으켰다. 돌아오는길 버스에서 어르신 모두 이구동성으로 "너무 행복하고 봉사자들의 진심어린 사랑에 고맙고 이 행사를 주관한 주임신부님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어르신테마학교의 올해 년간 주요수업으로는 5월 가정의 달에 찰흙만들기와 10월 제주도성지순례가 예정되어 있다.                 

정레아 기자  webmaster@yangsan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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