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외국인지원센터, 캄보디아 명절행사 '쫄츠남' 열어

쫄츠남 행사에 참가한 캄보디아 외국인 노동자들.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지난 7일 서창초등학교 강당에서 캄보디아 외국인노동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명정행사 쫄츠남을 진행했다. 쫄츠남은 캄보디아에서 매년 4월중 3일 동안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한국의 음력 설과 비슷한 명절 중 하나다.
작년 지원센터에서 행사를 진행한 결과 공간이 협소해 불편하다는 의견을 받아 올해는 서창초등학교 강당에서 행사를 진행해 더 많은 캄보디아 외국인노동자들이 참여할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쫄츠남 기념 공연, 전통놀이, 장기자랑, 전통음식 나눠먹기 등 행사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자국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타국 생활에 대한 위로와 휴식의 장을 마련하는 시간을 함께 했다.
행사에 참여한 텡티노씨는 "오랜만에 많은 친구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캄보디아에 있는 것 처럼 명절을 보내 좋았다"고 말했다.
또 함께 참여한 핀라씨는 "많은 친구들을 만나 한국 생활에서의 외로움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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