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출신 예술가 6명 출연
편곡 클래식·재즈·팝 연주
23일, 양산문화예술회관서

 

영국 출신의 6인조 예술가들로 구성된 '피아노 서커스 앙상블'이 오는 23일 오후 5시에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풍성한 하모니로 봄밤의 향연을 펼친다.

지난 30년간 앞서가는 피아노 앙상블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노 서커스 앙상블'은 1989년 미니멀리즘 작곡가인 스티브 라이히(1936~ )의 '6대의 피아노(six Piano)'를 연주하기 위해 결성된 런던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큐레이터, 교육자 등 6명의 예술가 그룹이다. 특히 이들은 영화·영상감독·연극배우·서커스곡예사·무용수·안무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예술가들과 공동작업을 해 온 특색있는 단체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마이클 니만 브라이언이노 테리라일리 등 유명 작곡가들이 이들만을 위해 작곡한 곡이 100여 곡이 넘을만큼 많은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주최측에 의하면 6대의 피아노를 위해 작곡된 곡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을 위해 편곡된 고전 클래식과 재즈, 팝 등의 레퍼토리를 가지고 있는 이들의 이번 공연에는 'JS바흐의 삼중협주곡BWV 1063, 스티브 라이히의 식스 피아노, 그레이엄 피트킨의 토티와 로그,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이 연주된다. 여기다 '방기수의 서울아리랑'이 앙코르공연도 준비된다.

현재 피아노 서커스는 부루넬 대학교 상임예술가인 작곡가 콜린 라일리와 협업하고 있으며, 뉴욕 링컨센터 런던 사우스뱅크센터를 비롯해 스웨덴·네덜란드 등의 무대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영국을 포함해 링컨센터·뉴욕·BBC 등 극장에서 공연했고,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바스 국제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에 초청받아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예매는 양산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yangsanart.net)에서 PC 및 모바일로 가능하다. R석 30,000원, S석 20,000원, 공연시간 100분(8세(취학아동)이상 관람가).

문의: 양산문화예술회관 055-379-8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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