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조합장 불출마 양산농협, 가장 많은 후보 4명 등록
대부분 50·60대…김현수 48세 최연소·정선진 67세 최고령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오는 13일 실시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 양산 지역 7개 조합에서 19명의 후보가 등록해 전국 평균 2.6대 1보다 조금 높은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6일과 27일 양일간 진행된 후보자 등록기간에 양산지역에서는 △양산농협 4명 △물금농협 3명 △상북농협 2명 △하북농협 2명 △웅상농협 2명 △양산기장축협 3명 △양산시산림조합 3명 등 총 19명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4명의 후보자가 등록한 양산농협은 김동원 현 조합장이 불출마한 가운데 △기호 1번 오영섭(62) 전 양산농협 상임이사 △기호 2번 이윤석(55) 전 양산농협 상무 △기호 3번 문이관(59) 전 양산농협 감사 △기호 4번 김종철(63) 전 양산농협 상임이사가 4파전을 펼친다.

물금농협은 △기호 1번 이종길(53) 전 물금농협 감사 △기호 2번 강윤학(58) 전 물금농협 범어지점장 △기호 3번 정문기(58) 현 조합장이 출마했다.

상북농협은 △기호 1번 정창수(60) 현 조합장과 △기호 2번 김종열(59) 전 상북농협 비상임이사가 맞붙게 됐다.

하북농협은 △기호 1번 박찬언(58) 현 조합장과 △기호 2번 정선진(67) 전 조합장이 4년 전과 입장이 뒤바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웅상농협은 △기호 1번 안용우(62) 현 조합장과 △기호 2번 정영진(52) 전 웅상농협 직원이 후보 등록했다.

양산기장축협은 △기호 1번 권학윤(63) 현 조합장 △기호 2번 김해수(59) 전 양산기장축협 감사 △기호 3번 심재강(58) 현 양산기장축협 대의원의 3파전으로 진행된다.

양산시산림조합은 △기호 1번 김현수(48) 전 양산시산림조합 경영지도과장 △기호 2번 이종우(58) 전 양산기장축협 직원 △기호 3번 백상탁(51) 현 조합장이 출마했다.

연령별로 △40대 1명 △50대 12명 △60대 6명이 후보에 등록했다. 김현수 양산시산림조합 후보가 48세로 최연소이자 유일한 40대 후보자였고, 하북농협 정선진 후보는 67세로 최고령 후보자로 기록됐다. 또, 현직 조합장은 6명이 등록했다.

선거운동은 오는 12일까지 13일간 이뤄진다. 선거는 오는 13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7개 투표소에서 진행되며, 개표는 양산시새마을회 새마을교육장 2층에서 실시된다.

선관위는 후보자가 작성·제출한 선거벽보를 조합 사무소 게시판 등에 4일까지 첩부하고, 선거공보는 투표안내문과 함께 조합원의 각 가정에 5일까지 발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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