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미술협회·아세아국제미술협회
지난달 31일 제36회 신미술대전 주최
손 작가, "출세·자손번창 의미 담아"
민화이야기연구소 수강생도 수상 기쁨

손지영 작가 '쌍계의 꿈'

손지영 작가의 민화 ‘쌍계의 꿈’이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사)한국신미술협회와 아세아국제미술협회는 지난달 31일 주최한 제36회 대한민국 신미술대전에서 손 작가의 작품이 민화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산시 중부동에 위치한 민화이야기연구소 소장인 손 작가는 “수탉이 울면 동이 트고 동이 트면 광명을 두려워하는 잡귀가 모두 도망친다하여 벽사의 뜻이 담겨있는 가금으로도 소중히 여겼다. 수탉의 붉은 볏은 그 이름과 생김새에 있어 벼슬을 얻는다는 뜻이 있고, 암탉은 매일 알을 낳으므로 자손번창을 상징하기도 한다. 이렇게 출세와 자손번창의 의미를 담아 쌍계를 표현하고자 했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손 작가 수상과 함께 민화이야기연구소 수강생들도 국제미술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모두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기쁨을 더했다.

2017년 12월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에서도 손 작가는 특선을 수상하였고, 수강생 9명이 입선을 수상하는 등 양산 지역의 민화 부흥에 기여해왔다.

손 작가는 “대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며, 수강생들의 작가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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