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수가 인센티브 `역부족`
야간 진료 인건비 부담 커

양산 달빛병원 1개소 추가 운영이 쉽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에는 웅상중앙병원이 지난 2015년 3월부터 달빛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달빛병원은 24시까지 소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지정하는 제도로 영유아 부모들에게 추가 운영 목소리가 높았다. 

김현민 양산시보건소장은 지난 12일 달빛병원이 양산에 하나 있는 것만 해도 대단한 성과다. 서부 양산에 하나 더 하려고 병원을 물색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실제 전국 2백여개 자치단체 중에 20여개 병원만 달빛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김 소장은 "적극적으로 병원장들을 만나서 홍보하고 협조를 요구하고 있지만 병원 경영측면에서 큰 메리트가 없어 적극적이 않은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달빛병원 운영시 의료수가가 다소 높지만 소아과 의사와 간호원의 야간 근무 수당 등을 따져봤을때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한편, 양산 물금에 `본바른병원`이 개원하면서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배치돼 지역주민들의 응급의료 서비스가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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