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ㆍ경 합동 수능 지원반` 운영, 수험생 지원
관내 9개고교 총3,673명 응시

시험에 앞서 감독관이 수험생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16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치러졌다.
 양산시는 안정적인 수능시험을 위해 시험 당일 관공서와 국영 기업체, 금융기관 등에서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조정하고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는 한편,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시와 경찰, 소방서, 모범운전자 연합회 및 해병전우회 등 142명으로 편성된 `민ㆍ관ㆍ경 합동 수능 지원반`을 운영하여 시험장 주변 교통 지도 및 수험생 무료 수송 등 수험생들이 교통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원했다.

시험장 앞에서 학교 후배와 학부모가 `꿈은 이루어 진다`는 플랜카드와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란 현수막을 들고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

 특히, 2개 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양산제일고와 양산여고 일대에는 오전6시30부터 8시30분까지 일방통행구간(협성강변타운~일동미라주아파트, 양산향교~일동미라주아파트) 운영 및 교통지도 요원을 추가 배치하여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었다.

수능시험에 늦은 한 수험생이 싸이카를 이용해 응시장을 들어서고 있다.

 또한 시험당일 듣기평가 시간대인 제3교시 영어영역 시간(오후 1시10분부터 35분까지)에는 ▲시험장 인근 공사 일시 중단 ▲ 시험장 인근 마을방송 자제 ▲자동차 경적 금지 및 서행운전하게 하는 등 시험장 주변 소음통제에도 적극 나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시험장을 찾는 수험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의 행정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우리지역 수험생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그동안 쌓아온 열정을 마음껏 쏟을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도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대중교통 이용 및 소음 방지 등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양산시에서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관내 9개고교 총3,673명으로 양산지역 6개소 2,738명, 웅상지역 3개소 935명이다. 
 또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양산지역에 시험지구가 신설, 경남도내 시험지구는 기존 6개 시험지구에서 7개 시험지구로 늘었다. 이는 양산시 관내 학생수 증가 및 시험관리 안정성 확보 등을 이유로 김해시험지구에서 별도로 분리해달라는 요구가 제기됨에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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