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으로! 내가 직접! DIY 프로젝트

소토초 학생들이 부산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종류의 직업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양산 소토초등학교(교장 이민선)는 10월 24일과 25일, 지난 9일까지 3일 동안 전교생이 참가하는 2학기 꿈ㆍ끼주간-DIY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DIY 프로젝트`는 소토초등학교의 특색활동으로 학교를 벗어나 삶의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는 살아있는 진로 교육이다.
 `DIY 프로젝트`는 학년군별 활동으로 구성되어 10월 24일에는 양산 물안뜰마을에서 1, 2학년 학생들이 염색, 장 담그기 등 자연친화적 활동을 체험했다. 10월 25일에는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김해목재문화체험장에서 독서대 만들기 활동을 실시했고, 국립김해박물관에서 우리 조상들의 삶과 나무를 주제로 한 전시물을 관람했다. 
 지난 9일은 3,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산 키자니아에서 다양한 종류의 직업 체험 활동을 전개했다.
 6학년 이○○ 학생은 "내 손으로 직접 나무에 못을 박고, 드릴로 구멍을 뚫는 등 독서대를 만드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직접 만든 독서대에 책을 얹고 글을 읽을 생각을 하니 뿌듯했다. 그리고 평소에 내가 사용하는 많은 물건들이 이런 어려운 과정을 통해 제작됨을 알게 되어 물건을 소중히 사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선 교장은 "평상시에 접하기 힘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며, 자신에게 숨겨진 재능과 끼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자기 스스로 과제를 완수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앞으로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자기주도적 문제해결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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