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리 배내골 홍보관에서 `제9회 양산 배내골 사과축제` 개최
`제9회 양산배내골 사과축제`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원동면 선리 배내골 홍보관에서 개최됐다.
배내골은 영남 알프스의 높은 산과 깊은 계곡에 자리 잡고 있어 일교차가 매우 커 사과재배의 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사과축제는 지난 3일 풍년 감사기원 제례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사과 빨리 먹기, 사과껍질 길게 깎기 등의 다양한 게임과 주민 노래자랑, 각설이공연, 사물놀이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또, 축제 기간에는 사과를 중심으로 배내골에서 생산하는 배추, 무, 대추, 새송이버섯, 표고버섯, 꿀, 화분, 아로니아 분말, 꽃차, 돌복숭아 엑기스, 꾸지뽕 분말, 대봉감, 대추, 식초, 청귤청, 사과잼, 사과청 등 다양한 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사과축제를 방문한 방문객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강근찬 배내골사과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일기불순으로 사과가 냉해를 입어 농민들이 고통을 당했는데 물금농협, 양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의 도움으로 잘 극복했다"며 "사과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이 우리 배내골 사과축제를 마음껏 즐기다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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