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지난 8일 오후 메르스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등 메르스 차단에 나섰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국내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발생과 관련 보고를 받은 후 도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을 해 줄 것을 긴급 지시했다.
 이는 국내 메르스(MERS)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해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긴급히 경남도비상방역대책본부를 꾸려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경남도에는 서울시 메르스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탑승한 1명이 확인되어 추적조사 결과 무증상으로 확인됐으며 가택격리 중에 있다.
 또한 해당 보건소에서 매일 2회 능동감시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도내 격리치료병원 5개소 26병상을 상시가동 준비중이며, 메르스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삼가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시군보건소나 경남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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