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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社 說> 회야하수처리장, 해결에 적극 나서야

 회야하수처리장 문제의 해결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30여 명의 주민중 10여명이 암으로 사망했다면서 악취 때문에 사람이 살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린다. 지난 30년간 회야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참고 지내온 주민들은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시 조건부로 동의했다고 입을 모았다. 증설은 2017년 1월, 2019년말 준공을 목표로 약 7백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하루 4만톤으로 증설(1일 7만 2천톤 처리)키로 하고 2015년 1월 착공해 현재 약 46%의 공정에 있다. 주민들이 동의한 것은 지난 2013년 회야하수처리장 증설문제를 논의할 당시 울산시가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문제로 민원이 계속되던 「물건너 마을」 일대 자연녹지지역에 대해 지적용도변경(공업지역)을 적극적으로 검토했기 때문에 주민들은 증설에 동의했다는 설명이다. 용도변경으로 토지 가격이 1.5-2배 가량 오르면 토지를 매매해 이주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계획이었지만 지난 4월 울산시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도지역 변경안은 구체적인 계발계획과 주민이주대책이 없다면서 부결되자 일이 꼬인 것이다. 이 문제는 마을주민의 생존과도 직결된 만큼 양산시는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중단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울산시와 적극적인 자세로 이 문제 해결에 나서 주기를 촉구하는 바이다.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은 십수년간 많은 주민이 땀으로 엮어낸 결과물이기에 악취없는 증설을 하든지, 이주를 시키든지 지혜롭게 조속히 해결책을 마련하여 하루 속히 마을주민들이 마음 편히 살도록 해 주는 것이 행정기관이 해야할 도리이며 임무가 아닌가 싶다. 오죽하고 마을 주민들이 맨발로 투쟁에 나서겠는가. 이들의 마음도 깊이 헤아려 당국에서는 적극적인 해결책 모색에 나서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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