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의원, 얼떨결에 부의장 맡게돼
양산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갈등해소는 뒤로한채로 김효진 시의원(물금, 동면, 원동)이 양산시의회 부의장을 맡아 일단 급한 불은 끈 모습이다.
16일 양산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13일 본회의에 `부의장 사임 안건`을 상정,`교황식 선출방식`에 따른 표결 끝에 찬성 8, 반대 8명, 기권 1명으로 부결시켰다.
결국 김 의원은 본인이나 당 의도와 상관없이 부의장으로 결정된 셈이다.
앞서 김의원은 민주당의 의장단 선임자 내정에 대한 내부 결과가 지역의 한 언론에 보도되면서 이는 민주당이 시의회 심의ㆍ의결권을 심각하게 침해한 사건이다며 강력 반발하며지난 9일 부의장직을 사의했다.
한편`교황식 선출방식`은 사전에 입후보하거나 추천된 후보 없이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하는 방식이다.
김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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