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35년

정의당 권현우 물금, 원동면 시의원 후보가 정치 슬로건 표절을 주장하면서 나동연 후보에게 발끈했다.

권 후보는 `내삶의 힘이 되는 정치`를 슬로건으로 하고 있다. 나동연 후보의 선거 홍보 현수막 `내삶의 힘이 되는 든든한 시장`이라는 슬로건과 일부 문구가 동일하다.

권 후보는 "나 시장은 정치 슬로건을 당장 내리고 시민들에게 사과부터 하라"고 했다. 이어 "양산의 과속방지턱 하나 없는 학교 등하교길, 턱없이 부족한 공공문화시설, 높은 상가 공실률 등이 나시장 8년의 결과물이다. 도대체 누구의 삶에 힘이 되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대해 나동연 후보 캠프 우동하씨는 "정의당 권 후보의 선거 슬로건도 고유한 저작권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인터넷 에 다 나오는 것이다. 전문가가 아니지만 법적 문제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