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산업 특화 등 제안
국립항노화연구소 설립도

황광명 신라대 국제통상학부 교수가 양산신도시에 트램과 에너지제로 도시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양산시 미래발전을 위해 무엇을 전략 육성해야 할까? 이 같은 물음에 해답을 찾기 위해 양산시는 1억3천여만원을 들여 (주)더비엔아이에 용역을 발주했다. 이 용역 결과 중간 보고회가 지난 15일 오전 양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는 나동연 양산시장, 강덕출 부시장을 비롯해 각 실과 담당 국장과 외부 전문가로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신산업팀장, 신용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재활병원장, 황광명 신라대 국제통상학부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용역업체 (주)더비엔아이는 중장기사업으로 융복합 산업 인프라 구축(소재, 융복합 산업클러스터 조성, 소재부품융복합산업박람회 운영, 소재 부품 융복합 네트워크 운영), 스마트 문화관광 시스템 구축(증강 가상현실 기반 문화관광체험단지 조성, 스마트 관광 시스템 구축,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단기사업으로는 창업기업육성, 유망기술발굴/해외진출기업지원), 고부가가치 제조업 확장(성장통 중소기업 지원, 기술개발 사업 추진) 등을 제시했다. 

양방항노화산업 추진전략 세부과제는 "양방항노화 거점허브 구축(양방항노화 종합지원센터 설립, 양방항노화 포럼 운영, 양방항노화 광역 HUB구축 및 관리), 양방항노화 기초 인프라 구축(국립항노화 연구소설립, 의생명 바이오클러스터 구축, 연구 기술실험센터 구축, 항노화 의료기기 및 콘텐츠 융합센터 구축, 항노화 의료융합 임상지원 체계 구축), 창업 및 기업 육성 지원(항노화 중소기업 육성, 창업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의료융합 전문기업 육성, Co-Creation 지원사업), 삶의 질(기업 유치 정주요건 프로그램 개발, 근로자 위한 의료 지원 시스템 마련, 양방항노화힐링센터)를 세부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전략에 대해 이해걸 경제국장은 "사실 예산 따는 것이 중요하다. 사업을 풀어 헤쳐놨다. 어떤 산업을 가져갈 것인가 중앙부처와 협의해야 한다. 한가지만 정해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승철 경남테크노파크 신산업팀장은 "양산은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사실 똥차다. 소재부품산업을 하는데 거기서 특화된 것을 뽑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황광명 교수는 "신도시에 걸맞는 에너지도시, 트램 건설 등을 추진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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