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교마을 앞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는 지난 16일 오후 2시 30분 원동면 화제리 토교마을에서 김성훈 도의원, 임정섭 시의원, 박국하 원동면장,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조성 행사를 가졌다.

이번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산불우려가 있는 농촌지역에 주택화재 예방 및 화재피해 저감을 위해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하고, 안전마을 현판식 및 마을 이장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한 마을세대마다 노후 전기ㆍ가스안전시설 점검 등을 실시해 화재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은 물론 마을 주민들에게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사용법 등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현재, 양산소방서는 2011년 원동면 어영마을을 시작으로 2016년 상북면 지산마을까지 총 10개 마을을 `화재없는 안전마을`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정된 마을에서는 지금까지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종성 양산소방서장은 "토교마을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고 산불로 옮겨 붙을 우려가 있어 마을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세대별로 보급하고, 앞으로도 초기진화 체계를 갖춰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는 화재 없는 안전마을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