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최고 영예 영국 여왕상 수상 기념
양산 지역사회 어르신 300여명에게 무료 점심 제공

양산 하나님의 교회에서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하고 있다.

영국 여왕이 베푸는 가든파티에 한국에서 설립된 교회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초청받았다. 이 교회가 영국여왕 즉위 50주년 기념 지역사회 자원봉사단체상을 받았기 때문. 김주철 목사는 콧대 높은 영국 왕실에서 동양인으로서 당당히 종교한류를 일깨우고 돌아왔다. <동아일보>는 특집판을 발행하며 영국 최고 영예의 상을 하나님의 교회가 받았다고 지난 7월 14일자 신문에 보도했다. 이 상은 그 권위만큼이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봉사를 해야하고 지역사회 및 봉사활동 수혜자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최소 3년 이상 해당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지속해야 한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두 번의 심사에 이어 영국여왕이 최종 발탁한다. 올해는 193개 수상 단체 가운데 종교단체는 하나님의 교회가 유일했다. 

지난 21일에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양산교당에서도 이웃잔치가 열렸다. 지역사회의 한국식 개념인 이웃에게 식사를 제공한 것이다. 이날 지역사회 어르신 300여명이 하나님의 교회에서 제공한 무료 식사를 취식했다. 여왕상 수상 기념 행사도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간 것이다. 하나님의 교회는 양산 지역사회에 기반한 봉사를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이번 영국 여왕상 수상은 지역사회에 초점을 맞춘 헌신적인 봉사 덕분이다. 영국 여왕상 심사위원 폴 덴비는 하나님의 교회가 7년간 사회 소외계층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셀수 없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또한 거리를 변화시키고 지역 환경을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더 안전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양산 하나님의 교회도 어머니 하나님이 물려주신 지구를 후손들에게 온전하게 물려주자는 뜻에서 세계환경정화운동을 양산 물금읍 일대에서 대대적으로 펼친바 있으며 홍룡사 계곡 등에서도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양산 하나님의 교회 전해성 목사는 "여러 성도님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반한 이웃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엘로힘 하나님에게 영광을 올립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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