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3대씩 설치 계획
내년 4월 준공 예정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17일 물금역과 원동역에 승강기 설치 착공식을 가졌다.

물금역과 원동역에 각각 3대 씩 설치되는 승강기 설치공사에는 약 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년 4월 준공 예정이다. 이날 양산학춤을 시작으로 열린 안전기원제는 윤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권영철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 박철환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 및 시공사인 보람종합건설 임직원과 물금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윤영석 국회의원은 "다리 불편하신 어르신들이 역을 이용하는데 불편해 하시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는데 이번 공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축하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또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물금역이 제 2의 도약의 전기를 마련했다. 이제 물금역 구름다리가 황산체육공원으로 연결되면 이 지역이 교통과 관광, 레저 활동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앞으로 코레일과도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KTX가 물금역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이번 공사가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하게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권영철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장도 "계획된 기간 내에 안전하고 품질 높은 철도시설물을 차질 없이 건설할 것이다. 앞으로도 고객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역사의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진 안전결의식에서는 이대현 보람종합건설 현장소장이 근로자를 대표해 안전결의문을 선서하며 공사현장의 무재해를 다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물금읍새마을협의회(회장 문춘대)ㆍ부녀회(회장 박정희)에서 3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자들에게 다과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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