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양산하나님의교회 환경정화운동
지역 녹색성장에 협력하며 '나눔' 실천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양산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 150여명이 정화활동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태계와 지역환경이 오염되기 쉬운 계절, 삶의 터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이들이 있다.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양산지역 하나님의 교회 성도 150여명은 26일 중앙동 일대 거리정화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2시간의 정화활동을 통해 50ℓ종량제 봉투 8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성도들은 북부시장에서 남부시장까지 대로변과 작은 골목, 공터, 인근 학교 주변까지 거리정화에 나섰다. 이들은 개별적으로 준비한 비닐봉투와 장갑, 집게를 가지고 길가에 버려진 오물과 쓰레기를 수거했다. 대로변은 시에서 꾸준한 관리 속에 비교적 깨끗했지만 건물과 건물사이, 골목이나 공터 학교주변은 관리가 소홀한 부분이 있었다. 성도들은 거리 곳곳을 다니며 세심한 손길로 길가에 방치된 쓰레기를 주워 담았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식(중앙·삼성동) 시의원은 "지금까지 활동을 많이 해봤지만 오늘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함께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하니 기분이 너무 좋고 봉사활동에 참여한 성도들의 모습처럼 우리 지역도 밝고 맑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희(여·45·중앙동)씨는 "동네를 더욱 깨끗하게 만드는 일은 우리들의 일이라는 생각이 모여 정화활동을 하게 되었다. 이곳을 지날 때마다 쌓여있는 쓰레기만큼이나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말끔히 청소하고 나니 마음까지 깨끗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환경의 훼손으로 위기에 처한 자연을 복구하며 치유하는 일은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마땅한 일이다. 이번 정화운동은 교회 전체적으로 1905차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정화운동으로 지역 환경개선뿐 아니라 주민들의 환경의식 변화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전 세계 2천200개 교회에서 지역 곳곳에서 지구환경 정화운동에 앞장서왔다. 이를 통해 지역 환경개선에 앞장서며 주민들의 환경의식 변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헌혈, 불우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는 각종 봉사활동도 꾸준히 진행하며 사회에 공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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