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사범 수사 위한 단속체제 강화
후보자의 금품살포 등 집중단속

▲ 양산경찰서는 오는 27일에 실시되는 재선거와 관련해 수사상황실을 설치하고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강화한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진우)는 오는 27일에 실시되는 양산 바선거구(덕계동,평산동) 기초의원 재선거와 관련해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며 비상 단속 체제에 돌입했다.

 선거사범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상황 처리 등을 위해, 후보자 등록일에 맞추어 수사과 지능범죄 수사팀 사무실에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하면서 지난 1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경찰서는 선거일정에 따른 단계별 단속계획을 수립, 시행 하고 있고 수사, 정보, 보안, 사이버 수사요원 등 각 기능 전문 경찰관으로 구성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인원을 증원하는 등 24시간 상시 단속체제를 가동해 금전선거,흑색선전, 선거브로커를 이용한 선거운동 등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거사범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 경찰관이 첩보수집활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선거관리위원회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하며,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최고 5억 원의 신고보상금 제도를 홍보해 민간인 신고를 적극 유도하는 등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김진우 서장은 "이번 선거는 금품제공 등으로 인해 다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후보자의 금품살포 등을 집중 단속하는 한편 선거와 관련해 엄정 중립자세를 견지하고, 불법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투명하고 엄정하게 수사하되, 인권침해나 오해의 소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법절차를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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