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때부터 내려오던 불교 수행법

불무도라 불리는 이 무예의 본래 명칭은 '불교금강영관'이다. 부처님 당시부터 내려오던 불교금강영관은 밀교 수행법이었기 때문에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불가 비전의 심신 수행법인 금강승불무도는 정적인 명상기공과 동적인 요가체조법 등의 무술을 조화롭게 수련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이루고 나아가 실천적인 깨달음을 얻는 수행법이다. 일제 강점기 이후 맥이 끊겼던 것을 2006년 좌탈입망한 양익스님(1934~2006)에 의해 금강승 밀교의 많은 부분이 발굴 복원됐다.

1950년대 후반 양익스님은 이 불교무술을 보다 더 체계화하고 이론화시켜 불교금강영관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무술승들에게 전수하게 되었다.

현재 불무도는 양익 큰스님의 상수제자인 안도스님에 의해 한층 대중화된 수행법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세계 금강승 불무도 총재인 안도스님은 불무도가 단순한 무예를 넘어 남녀노소가 함께하고 특히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에게 명상과 선요가 등을 통해 정신수양법으로 전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안도스님은 천성산 자락의 금강사에 금강승불무도(www.bulmudo.org) 템플스테이 과정을 개설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