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경남 도민 체전 중 양산시 배구단과 창원시 배구단의 시합이 있는 늘푸른 경기장은 약 300여명의 창원시 오라 서포터즈들이 창원시 배구단을 응원할 뿐만 아니라 응원단을 나누어 반대편 관중석에 앉아 상대팀인 양산시 배구단까지 응원하여 함께 화합하는 경남을 만드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양산시 배구단은 오라 서포터즈의 응원에 힘입어 열띤 경기를 벌였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양산시 배구단은 응원해준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며 응원해 준 서포터즈에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기도 했다.

서포터즈에 참여한 김경애씨(창원시 신월동, 40세)는 "올해는 우리 창원에서 각 경남 도시를 초청하여 체전이 이루어지는 만큼 타도시 사람들까지 함께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서포터즈에 참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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