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의 홍보, 주민들에게 볼거리제공을 위해 개최한 ‘2006년 한국프로배구대회’가 14일 삼성화재와 LIG의 개막경기를 시작으로 12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혁규 한국배구연맹 총재와 오근섭 양산시장이 참석, 2000여 관중들과 개막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막경기부터 경기장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각자 응원하는 팀을 연호하며 프로배구의 짜릿함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배구 연고팀이 없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양산 프로배구 대회는 오는 25일까지 배구의 진수를 시민들에게 전하게 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프로출범 3년 차를 맞아 한국프로배구연맹이 처음 마련한 컵 대회로 남자부 6개 팀(현대캐피탈, 삼성화재, LIG, 대한항공, 한국전력, 상무)과 여자부 5개 팀(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 KT&G, GS칼텍스)가 참가해 오는 25일까지 풀 리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 상금은 우승팀 1000만원, 준우승에게 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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