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품목 월평균 매출 280여만원 실적
품목 다변화, 홍보와 판매전략 재점검 돼야


양산시에서 사이트로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는 농특산물 인터넷 쇼핑몰의 품목 다양화와 홍보활성화 등 보다 적극적인 운영이 돼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시와 지역 농특산물유통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02년도에 쇼핑몰 홈피 구축당시 1천만원과 디자인 보완비 6백만원 등 총 1천6백만원을 들여 13개 농가, 1개 기업에서 생산하는 16개 품목을 홍보 판매하고 있으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6개품목의 월평균 매출액이 280여만원, 품목별로는 47만원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저조했다.

쇼핑몰 관계자는 “총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서는 타 자치단체와 경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육성 발굴하여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판매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며 “크레임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정된 제품의 철저한 전문 검수도 풀어야 할 과제”라고 설명했다.

각 자치단체의 쇼핑몰 사이트 관리는 자치단체와 지역 농특산물유통협의회가 2원화 관리하고 있으나 자치단체마다 차이가 있다.

인근 남해군은 20개 업체에서 농? 수? 축산품 외에도 공산품, 관광기념품, 꽃배달서비스, 건강식품 등 166개 품목을 개발 전담 공무원이 적극 보조해 주고 있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두로 쇼핑몰을 운영해 성공한 사이트로 손꼽히는 영천시 쇼핑몰도 50여 업체가 102개 품목을 개발해 경합 일찌감치 선두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이는 쇼핑몰 전담 공무원이 주문에서부터 배달, 제품의 품질관리, 수금까지 도맡아 처리하는 등 적극성과 전국내 최대 인터넷 검색사이트인 야후의 뉴스 홈 sky와 뉴스경제 sky를 통해 1개월간 꾸준히 홍보하는 등 다양한 홍보전략으로 매출이 연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 쇼핑몰은 자치단체에서 품질을 보증하는 우수한 특산물을 유통단계 없이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과 가정에서 대형매장에 가지 않고 인터넷 주문만으로도 각종 식용품과 기타 생활용품을 구입 할 수 있기 때문에 점차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질 추세에 있어 보다 상품의 다양화와 제품관리 홍보전략 등 다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성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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