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불량 ‘무더기 적발’


영산여중 급식소 시정명령



도내 학교의 위탁급식소 등이 보건당국의 위생점검에서 무더기로 적발돼 일반에 공개됐다.


경남도는 지난 8일부터 18일까지 교육청·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관련기관과 합동 점검반(7)을 편성해 도내 16개 시·군의 학교급식 위탁업소 68곳과 제조업소 9곳 등 77곳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23개 업소에서 30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시설기준 부적합 및 종사자 건강진단 미이행 11건·표시기준 위반 10건·무신고 위탁급식 영업행위 3건·위생상태 불량 3건·유통기간 경과제품 사용 보관 1건·조리사 미선임 1건 등이다.


이와 함께 도는 합동단속 과정에서 급식반찬 71점과 김밥 및 햄버거 7점 등에 대해 샘플을 수거,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도는 이들 위반 사항에 대해 5건은 고발키로 했으며 시정명령 24건·품목류 제조 정지 1건 등의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특히 도는 위반 업소를 특별관리업소로 분류해 지도 및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은 위반 업소 및 조치 내역.


◆고발 = 농협부산경남유통식문화센터(무신고 위탁급식 영업행위)·지승캐터링(무신고 위탁급식 영업행위)·양주여고 구내매점(무신고 휴게음식점 영업행위)·세종학숙구내매점(표시기준 위반제품 판매 및 보관)·()현대외식산업(무신고 위탁급식 영업행위)


◆시정명령 = 성보캐터링(창원, 제조원 소재지 미표시 제품 진열 및 보관)·농협부산공판장(제조원 미표시 제품 유통판매)·경상고(조리사 미선임)·한화국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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