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패방지 시범사업 추진 협정


경남도가 부패방지위원회(부방위)로부터 부패방지 제도개선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각종 시범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장인태 도지사 권한대행은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이남주 부방위 위원장과 부패
방지를 위한 과제 선정과 방향제시, 제도개선, 사업평가를 부방위가 맡고 도는 세부
계획을 수립해 사업시행 후 결과를 보고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도는 내년말까지 부방위가 선정한 감사위원회제 및 주민감사청구제,
부패유발제도 개선청구제, 시민감사관제 등 9개 과제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
게 된다.

도는 세부실천을 위해 서울시 등 일부 지자체가 상시운용중인 시민감사관제와
관련해 내년부터 주1회 근무하는 시민감사관 3명을 두기로 했다.

도는 이와함께 자체적으로 감사활동강화와 공직기강 확립, 반부패 청렴도 측정,
클린 신고센터 운영 활성화, 부패 취약분야 청렴도 향상 등 4대 과제를 시행할 예정
이다.

특히 도는 부패개연성이 있는 취약업무 전반에 대해 오는 8월께 청렴도를 측정
해 낮은 등급의 업무를 특별관리하고 건설과 소방 등 5개 분야는 시민단체와 합동점
검을 벌여 행정처분 결과를 공개키로 했다.

한편 부방위와 시범사업 협정을 체결할 지자체는 경남도와 대전시, 충북 등 3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 7곳 등 모두 10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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