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양산지역 총선 후보들은 아침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승리를 위한 교두보 쌓기에 나섰다.

윤영석 국민의힘 양산갑 후보는 빗속에서 우의를 입고 물금신도시에서 출근인사를 하며 첫날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윤 후보는 "국회의원 3백명 중 가장 열심히 일하는 일꾼이라는 평가와 자부심으로 대한민국과 양산시민 여러분의 은혜에 저의 일평생토록 보답하겠다"며 "자랑스러운 우리 양산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 힘있는 큰 정치인으로 양산의 백년대계를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낙동강 벨트 탈환에 나선 김태호 국민의힘 양산을 후보는 젊은 세대가 많이 거주하는 사송신도시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사송신도시 아파트 단지 앞에서 새벽 출근길 인사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 김태호 후보는 총선 슬로건을 "힘 있는 변화! 양산을 바꿉니다"로 내걸고, "정부, 경남, 양산시, 양산갑·을 국회의원이 하나로 힘을 모을 수 있는 지금이 양산발전의 골든타임"이라며 "여당 4선의 강한 정치력과 실천 능력으로 그동안 쌓아두기만 했던 현안들을 확실히 풀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후보는 영대교 아침인사부터 시작해 양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산불교육과 한국노총 대의원대회, 한국4-H양산시본부 정기총회 등 행사를 돌며 첫날부터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승리가 절실하다.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무너진 나라를 바로 세우는데 앞장서겠다"면서 "명품도시 양산으로 가는 지름길이 활짝 열리도록 이재영에게 기회를 달라"고 전했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양산을 후보의 캠프는 이날 "누가, 진정 웅상 발전의 적임자인가? 웅상과 양산을 발전시킬 후보는 기호1번 김두관"이라는 대변인 논평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백왕순 대변인은 이날 "웅상과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상임위는 국토교통위원회이다. 국토교통위원회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인 웅상선광역철도 조기 착공 및 신도시 건설, KTX 정차역 신설 및 광역철도 환승 추진, 사송 신도시 양방향 IC 설치 등의 사업 진행을 심의하고 예산을 배정할 수 있다"면서 "김두관 후보가 3선이 되면 국토교통위원장은 떼어 놓은 당상이다. 김두관 의원의 3선 당선은 웅상 발전과 양산 발전의 지름길"이라 밝혔다. 또 김두관 후보도 웅상에서 아침부터 유세차를 타고 출근인사를 하며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개혁신당 소속을 출마한 김효훈 양산갑 후보는 첫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의 정책 질의서를 전달받는 것을 시작으로 증산신도시에서 우의를 쓰고 비를 맞으며 출근인사에 나섰다. 김 후보는 "저 김효훈, 제대로 일하겠다. 정치교체, 인물교체 이루어달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