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라피에스타 LF몰이 다음 달부터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입점을 위한 인테리어 공사에 착수한다. 오픈 예정일은 5월 31일이다.

양산라피에스타 상가번영회와 관리단에 따르면 LF측 스퀘어몰 총괄본부장이 지난 23일 방문해 공사진행 확정을 전달했다. 현재 3층 LF 사무실 통신 및 내부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주 1회 만나 진행상황을 점검 및 보완하기로 했다. 당초 4월 26일 오픈 예정이었으나 그 동안 시간이 지체되는 과정에서 준비기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최종적으로 5월 31일 오픈이 결정됐다.

관리단은 "전체관리비용 상승을 최소화 하는 범위에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면서 "소유자와 입점자들도 LF 입점을 환영하고 협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다만 당초 100여 개의 LF 브랜드점 점포가 입점할 예정이었으나 동의를 받지 못하거나 개업 예정인 점포가 일부 있어 90여 개 점포로 다소 줄었다. 또 중앙광장 분수대 설치 등도 구분소유자 동의를 다 받지 못해 철회하고 대신 조명 등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성필 번영회 회장은 "향후 LF몰과 직접 소통하면서 주차 문제, 공실 등 현안들을 논의해 LF몰 론칭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스타와 LF네트웍스는 지난해 3월 24일 LF스퀘어몰 입점을 위한 공식 계약을 체결하면서 LF몰 입점이 확정됐다. 하지만 지난해 9월이었던 오픈 일정이 계속 연기되다가 올해 초 초기시설자금 문제가 해소되면서 입점 논의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여기에는 상가 활성화를 위한 구분소유주들과 지역사회의 요구가 강한데다, LF몰 유치를 주도했던 라피에스타 상가번영회가 다시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선 것이 주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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