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62개교, 8만 5천 704명 응시
고3 국어·수학 ‘공통+선택과목’ 평가

학생들에게 개인별 학업 역량을 가늠할 기회를 제공하고 수험생에게는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같은 체제의 시험 적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된다.

이는 전국 124만 5천900명이 응시하는 3월 전국연합학력 평가로 오는 28일 전국 동시에 실시하는 가운데 경남에서는 162개 학교 8만 5천 704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2024학년도 전국 고등학생이 응시하는 첫 평가로 응시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며,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 등 4개 영역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평가에 응시하는 학생 수는 경남 도내 162개 학교 1학년 2만 9천 25명, 2학년 2만 9천479명, 3학년 2만 7천200명 등 총 8만 5천 704명이며 전국으로는 1천 921개 학교 124만 5천900명으로 집계됐다.

평가 영역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맞게 국어·수학·영어·한국사·탐구(사회/과학) 영역이다.

3학년은 국어와 수학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출제되고 국어선택과목은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수학 선택과목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각 1개 과목을 선택한다. 탐구(사회·과학) 영역 선택과목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

올해 전국연합학력평가는 1·2학년은 4회, 3학년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 2회를 포함해 6회에 걸쳐 실시된다.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은 학생들의 학력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응력을 높이고 대학 진학·진로정보 제공,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동시에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의 정답과 해설지는 시험 직후에 배부하며 영역별 표준 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개인 성적표는 4월 17일 오전 10시부터 5월 1일 오후 5시까지 학교에서 온라인으로 출력해 학생들에게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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