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9회 스페이스나무 음악회 개최
첼리스트 김규식 독주회 28일 오후 7시

스페이스나무(대표 염상훈)에서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김규식 독주회에 신재민 피아니스트의 달콤한 피아노 연주가 더해져 설레는 봄 밤의 브로맨스를 선보인다.

제 89회 스페이스나무 음악회로 오는 28일 오후 7시 실내공연장에서 박주현 조각가 전시 오프닝 무대에 오를 박주현 독주회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다시 이 곳을 찾아왔다.

이날 스페이스나무에서 전국투어 리사이틀 첫 무대를 시작으로 ▲3월 29일 광주 ▲31일 통영 ▲4월 2일 대구 ▲4일 대전 ▲5일·8일 서울 ▲13일 화성 ▲19일 부산에서 마지막으로 연주회 막을 내린다.

김규식 음악가는 로얄앤컴퍼니 음악감독으로 '김규식과 함께하는 갤러리 로얄 콘서트'를 진행했고 이 외에도 국내 음악감독으로 페스티벌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2009년 무누스앙상블을 창단해 15년째 이끌고 있고 현재 두오모앤코의 음악감독으로 활약중이다.

한편 김규식 첼리스는 피아니스트인 부모의 예술적인 영향을 받아 8세부터 첼로와 작곡을 공부했고 서울예고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로 유학을 거쳐 영국 왕립 음악원을 졸업했다. 그는 서울시립 청소년 교향악단, Asian Youth Orchestra 등 수많은 국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매해 30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다양한 콩쿨 입상과 연주회에 초청돼 인기를 몰고 있다.

첼로와 하모니를 이룰 피아니스트 신재민은 한국예술종학학교를 거쳐 독일 베를린 Hanns Eisier 국립음대 석사, 동 대학원 Konzertexamen 졸업했고 미국 LA Colburn School Artist Diploma 취득했으며 귀국 후 솔로, 실내악, 후학 양성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5년 베를린 필하모니 홀에서 유종의 창작곡 'Springsound'를 세계 초연해 베를린 음악 애호가들에게 극찬을 받았으며 그의 연주 영상이 영국의 권위있는 잡지사 The Strad에 소개되기도 했다.

한편 음악회 공연 전 박주현 조각가의 오프닝 리셉션이 마련돼 있어 작품 설명과 함께 작가의 스토리를 들으며 흥미진진한 전시 관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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