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5월 15일 창간 35년

진보당 윤영미 양산시지역위원장은 지난 21일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관련해서 양산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진보당에 따르면 이번 고발은 KTX 물금역 정차 사업 개발비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에서 비롯됐다. 윤영미 위원장은 성명에서 "KTX 물금역 정차에 관한 국토부와 한국철도공사와의 협의도 윤영석 후보가 독자적으로 진행한 것처럼 홍보를 한 부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건 관련 정보를 언론 및 직접 증언 등을 통해 철저히 조사한 결과 윤영석 국회의원과 일부 국민의 힘 관계자가 관련 사업의 성격과 예산, 진행 상황에 대하여 사실이 아닌 내용을 공공연히 발언했다"며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윤 위장은장 "이러한 행위는 공정한 공직 선거 환경을 저해하며 지역 시민들에게 혼란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을 처음부터 추진하고 준비했던 다른 공직자에게 상실감을 안겨줄 뿐"이라면서 "진보당 양산시는 허위사실 유포를 엄중히 인식하고 사건의 심각성을 절감하며,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서 해당 행위가 공직선거법을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판명될 경우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법적 책임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양산시민에게 허위사실로 공적을 공표하며 혼란을 야기시킨 윤영석 의원은 반드시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